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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바일솔루션 지재권 강화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4-10-22 조회수 1315
국내업체 세계통용 핵심기술 200여 특허 보유
해외시장 기술우위 유지ㆍ후발업체 진입 차단


국내 모바일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이 지적재산권(IPR)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이 최근까지 서버솔루션ㆍ클라이언트 솔루션ㆍ서비스 분야 등에서 국ㆍ내외에서 획득 또는 출원한 특허는 200여에 이르는 등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핵심기술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특허권 강화는 우리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무선통신을 이용한 동영상 송ㆍ수신 시스템 및 전송방법과 관련, 국내에서 이미 3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같은 내용으로 해외 특허(PCT)를 출원했다. 해외 출원한 특허가 인정될 경우, 전 세계 123개국에 동시 적용돼 로열티 수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엠텔의 한 관계자는 "사내 6명으로 구성된 기술기획팀이 지적재산권 문제를 전담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인 50억 원 가량을 특허료 수입으로 올렸으며, 올해는 약 70억 원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수익이 되더라도 특허 획득이 어려운 기술이나 상품에 대해서는 사업화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지적재산권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까지 △CDMA 통신을 이용한 셀(cell) 위치 정보전송 방법 및 장치 △SMS을 이용한 통합 메일서비스 분야에서 특허권(13개), 실용신안권(1), 상표권(10) 등 모두 24개의 권리를 획득한데 이어 21개의 특허를 국내 출원중이다.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은 모바일 단말기의 대기모드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push & pull) 등 2건의 기술에 대해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이르면 올 연말에 해외 특허(PCT) 획득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 심재철 이사는 "대기모드를 이용한 정보처리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처음 상용화되는 것"이라며 "상용화 이전에 이 기술을 자산화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기득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소프트(대표 최충엽)도 국내에서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GVM과 GNEX 등에 대한 특허권(1개)과 상표권(2)을 확보했고, 현재 6개 특허를 출원했다. 또 중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2개와 1개의 상표권을 획득했고, 중국에서 2개 상표권을 출원중이다. 이같은 특허 등록으로 이 회사는 올해 73억원대의 특허료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박태형 인포뱅크 사장은 "무선 인터넷 솔루션 분야는 수익이 되는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면 곧 이어 경쟁사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적재산권 강화를 통해 로열티 수입 확대와 후발업체의 시장 진입 차단을 물론, 향후 있을 특허 분쟁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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